상반기 결산.
제게는 6월의 마지막 날이고 시간은 7월의 첫 날입니다.

상반기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.

회사일로는 어찌어찌 승진도 했고.
(잘한 것 보다 못한 것이 많은데, 어찌어찌 표가 안났던 것 같기도 하고...
 소위 임관한 사관생도가 기간 복무해서 승진한 것 같기도 하고..)
이상한 일에 꼬여서 업무 마비 사태도 벌어지고..
신입 사원 분들도 많이 들어왔네요.
업무 및 인사 시스템도 참으로 묘하게 바뀌었구요.

팀장님도 바뀌셨지요.
흔히들 '어떤 분 밑에서'일한다는 표현을 쓰는데,
'어떤 분과 같이' 일한다는 생각을 심어주신 분입니다.
회사생활 처음으로 뵌 분이 이런 분이니 참 복 받았지요. : )
새로 부임하신 분도 다른 면에서 '배울 것이 많은' 분입니다.
업무 방식도 조금 다르거니와 추진력이 강하신 분이라,
혼도 많이 날 것 같지만, 그러면서 배울 것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

개인적으로는 참 파란만장하였지요...
..아직도 잠못이루는 날은 많아요.
...촛불 행렬 때문에. 그 사람 다니는 회사가 종로에 있거든요.
혹시라도 밤에 늦게 퇴근할 때, 휩쓸리지는 않을까, 택시는 잘 잡고 들어갈까
이미 내가 떠나보낸 사람인데, 괜시리 걱정이 되네요.
...뭐, 거기까지.
구구절절 적어봐야 혼자 가슴앓이 하는 청승이라..
...제가 안고가야할 문제니까 여기서 이만.

음, 축구도 조금 는 것 같고..
마침 테니스 레슨이 있어 배우고는 있는데,
용감하게 이때가 아니면 못배운다는 심정으로 시작했지만,
은근스레 시간이 많이 들어 7월까지만 할까 생각중입니다.
중국어도 강좌가 생겨서 듣는데......이거 쉽지 않네요. ^_^;
영어하고 어순이 비슷하다고 하는 정도로 알고 들어갔는데,
오히려 영어보다 문법이 더 엉망스러운 듯한 느낌이 들어서...;
게다가 단어 읽을 때, 한자 발음이 일본어랑 겹쳐서 참(...____@")

음, 상반기 결산 겸해서 근황 보고도 하고~
잡초밭(여기)도 좀 둘러보고~ ^^:

사실은 9시에 퇴근해서 세시간 동안을 치웠는데, 아직도 깔끔하지 않아서~ ^^;;
무슨 책을 그렇게 많이 샀는지...
...사놓고 보지도 않은 책이 50권은 될거에요. (아, 이 지름신.특히 책에.. -_-;;;)
밤에 헛 짓 하지말고 열심히 읽고, 공부할게요.

최근에 광고에 많이 나왔던 책 중에서,
'지금 하는 공부는 10년 후의 자신을 결정한다'는 구절이 있어서 자극을 받았습니다.
글쎄 10년전에는 열심히 했었나.. 라는 생각이 들지만,
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시는 분들을 보면
그 구절의 의미에 대해서 고개를 한 번 더 끄덕거리게 되네요.
장투. 장투. 또 장투하는 심정으로 머리속의 잡초밭을 개간하려구요.

혹시 이글을 보는 분들께서도 남은 6개월 힘내서 무언가 하나 만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. : )
by 병갹균 | 2008/07/01 00:47 | Lifeless Life | 트랙백 | 덧글(0)
주절주절

혹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.

사랑할 때는 사랑을 노래하는 가사가 모두 자기 이야기 같다고...
물론 반대도 성립하겠지요.

가지말라고 그때 말했다면 니가 내곁에 살았을까
푸른 초원에 그림 같은 집 짓고서
어차피 돌아갈 수 없는 사랑이라면 가슴아파도 울지말자
니가 있어서 행복했었던 젊은날

 
V.O.S. - 젋은 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많이 생각나네요.
한 달 전에 생일이었는데.. 
지인 생일과 같은 날짜라 금방 기억할 수 있었는데..

내가 잘못한 것이 많아 미안한 마음 뿐이에요.
어디에서도  어런 사람을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내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.
지금이라도 부모님과 싸우고 데려오고 싶은 심정이죠.


빨리 잊어야 하는데.. 말처럼 쉽지않은가봐요.
주량이 전보다 훨씬 늘었어요.

아마 당신은 나보다 더 힘들겠죠.

사랑은 사랑으로 지워진다는 말을 들은 적 있지만,
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는 겁이 나는 것이 사실이에요.
그저 감정이 무뎌지기를 기다리며 삐에로 마냥 웃는 가면 쓰고 있을 뿐이죠.
by 병갹균 | 2008/06/17 01:29 | Lifeless Life | 트랙백 | 덧글(2)
2008년입니다.
이제 회사생활 3년차이네요.

회사원이라는 것이 40대 되면 어쩌고..하는 어두운 시각으로 많이 그려집니다만,
적어도 그 분들은 어떤 이유로든 선생님이 되실 분들이시죠.
사회생활이라는 것 만만히 보다가는 호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외에도
갖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이른바 '정글'이라는 곳인데 그곳에서 생존해계시다는
이유로도 존경의 이유는 충분합니다.

올해 테마는 '바른 생활'입니다.

앞으로 건강에 신경쓰면서, 사람답게 생활해보려고요.

오랫만에 들러주신 분들, 반갑습니다.
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 : )

PS) 앞으로도 저는 여전히 텍스트 또는 사진 한 장 첨부 위주로 갑니다.
by 병갹균 | 2008/01/01 20:20 | Lifeless Life | 트랙백 | 덧글(3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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